경기 포천시는 포천문화관광재단과 공동으로 내달 11일부터 27일까지 명성산 억새군락지 및 산정호수 일원에서 ‘제27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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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산 아래 자리 잡은 국민관광지인 산정호수는 ‘산속에 있는 우물’이란 뜻에 걸맞게 주변의 작은 산봉우리들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억새꽃 축제는 11일 산정리 주민들이 성공적인 축제의 개최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행사의 막을 올린다.
축제 기간동안 산정호수 조각공원에는 △1년 후에 받는 편지-빨간 우체통 △억새 소원 빌기-억새게 운 좋은날 △산정호수 및 억새꽃 인생사진관 △산정호수 둘레길 스탬프 투어 △억지 웃음 대회 △억새 거리 상황극 △호숫가 시화전 △포천 관광 컬러링 △아트리오 억새여행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매 주말마다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거리공연도 펼쳐진다.
명성산 억새 군락지에서는 △황금빛 억새군락지를 바라보며 자신이 찍은 영상을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공유하는 ‘억멍 챌린지’ △산정리 주민주도 지역 특화 프로그램인 억새 공방 △억새 놀이 △명성산 숲 해설 △산정호수 둘레길 사일런스 디스코 △포천 구절초 체험 등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는다.
억새꽃 축제의 집행위원장인 양대종(산정리 이장) 위원장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억새꽃과 산정호수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경기북부 최고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7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올해 초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