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X

박원곤 "앞으로는 내용..향후 북미정상회담은 지켜봐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하지나 기자I 2019.06.30 18:35:12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사실상 3차 북미회담..美 양보없이 대화 진전, 의미있어"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깜짝 만남이 성사된 것과 달리, 향후 북미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전망이 제기됐다. 하루만에 양국간 회동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을 감안했을 때, 앞으로는 단순히 만나는 것 이상으로 내용적인 측면이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는 30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번 북미 정상간 만남에 대해 “사실상 3차 북미회담”이라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일반적으로 외교 관례상 단독회담으로 50분이 넘도록 집중적으로 한 적이 없다”면서 “계획이 없었던 점에서 형식은 그렇지만 내용상으로는 3차 북미정상회담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는 특히 ‘포괄적 타결을 추진하겠다.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는 회동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기존 미국 입장과 다를 바 없다”면서 “미국이 양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2차 회담 이후 교착 상태에 있었던 것을 한번에 다 뚫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측에서 거부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을 주축으로 실무협상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것 또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북한 또한 1차적으로 협상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명분이 필요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명분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4차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박 교수는 “이번 회동은 정상회담의 기본 틀을 깼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내용일 것”이라면서 “만나는 것보다는 서로간의 의미있는 진전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