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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자연휴양림은 내포문화숲길 5코스인 불교순례길에 있어 서산마애여래삼존상에서 용현자연휴양림, 남연군묘로 이어지는 9.26㎞의 숲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지리산자연휴양림에는 옛날 소금을 구하려고 벽소령 고개를 넘나들던 선조들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걸을 수 있는 지리산소금길 구간이 있다. 휴양림에서 시작되는 2㎞ 정도의 산책로에는 옛 주막터와 마구간, 절구통, 호간 등의 흔적이 남아있어 숲길 산책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또 해송이 내뿜는 솔향과 피톤치드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숲길과 대용소골에서 소용소골로 이어지는 계곡의 폭포를 보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백운산자연휴양림 숲길도 운치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숲은 보호해야 할 자연이면서 우리에게 휴식을 주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국립자연휴양림의 청정 숲길을 걸으며, 지친 심신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