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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로 과거(2003~2025년) 평균을 100으로 이를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제조업의 경우 반도체 수출 호조가 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이흥후 한은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 팀장은 “이달 상승에는 이란 전쟁 지속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은 IT 제품 중심의 수출 호조, 비제조업은 운수창고업 및 도소매업의 업황 개선으로 개선됐다”고 짚었다.
향후 전망에 대한 기업들의 시각 역시 개선됐다. 전 산업 CBSI 6월 전망치는 97.6으로 전월 전망치(93.9) 대비 3.7포인트 올랐다. 경영애로사항 항목을 살펴보면 제조업 기업들의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은 비중은 이달 32.8%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원자재 가격 상승 응답 비중이 34.2%였던 점을 감안하면 다소 개선된 셈이다. 비제조업 기업들도 같은 응답 비중이 19.3%에서 18.0%로 줄었다. 반면 내수부진은 제조업의 경우 13.8에서 15.5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16.7에서 17.0으로 각각 올랐다.
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응답 비중이 줄어든 배경에는 종전 기대감이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팀장은 “5월 초 일부 언론에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기업들의 종전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라면서 “해당 소식에 환율과 원자재 가격상승에 대한 답변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기업과 소비자 심리를 합산한 경제심리지수(ESI)는 97.5로, 전월보다 5.8포인트 상승했다. 계절적 요인을 걷어낸 ESI 순환변동치는 95.2로 전월과 같았다. 이달 기업경기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3524개 법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 기업은 제조업 1791개, 비제조업 1410개 등 총 3201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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