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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예정된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의 남자 단식 결승전을 직접 찾을 예정이다. 트럼프는 최근 슈퍼볼(미식축구)·데이토나 500(자동차 레이싱)·UFC 경기(종합격투기)·NCAA 레슬링 챔피언십,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축구) 등 대형 스포츠 행사에 참석하고 있지만, US 오픈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미국이 스위스에 39%라는 고율의 관세를 매긴 상황에서 트럼프가 스위스 대표 명품 시계 기업인 롤렉스의 귀빈석에 앉는다는 데 관심이 모이는 상황이다. 당초 트럼프 정부는 지난 4월 스위스에 31% 상호관세를 예고했지만 최근 39%로 상향했다. 이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럽연합(EU)에 부과한 관세율의 두 배를 넘는다. 명품 업계에서는 이번 관세 폭탄의 여파로 주요 명품 시계 브랜드가 하반기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트럼프와 관련해 시위가 발생하더라도 이런 장면이 외부로 송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테니스협회(USTA)가 중계방송사에게 코트 밖에서의 소동을 보여주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요청해왔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정계 진출 전 뉴욕에 거주하던 시절에는 US오픈을 자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트럼프 그룹은 아서 애시 스ㅌ디움 내 TV 중계 부스 인접 구역에 특별좌석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2017년 2017년 대통령 취임 후 사용을 중단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US오픈 결승전을 찾은 건 2000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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