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2강 진출에 실패한 대표팀은 대회가 끝난 뒤 항공 좌석 확보가 어려워 몇 개 조로 나뉘어 귀국했다.
전날 오전에는 홍명보 감독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 시티), 설영우(즈베즈다),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조현우(울산HD) 등 선수 8명이 먼저 귀국했다.
이날은 손흥민 외에도 이재성(마인츠), 엄지성(스완지 시티), 김승규(FC도쿄), 이동경(울산), 이한범(미트윌란),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기혁(강원FC), 김진규, 송범근, 조위제, 강상윤(이상 전북 현대) 등이 입국했다.
이날 선수단이 탑승한 항공편은 새벽 4시께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공항에는 도착 2시간 전부터 팬들이 모여 선수들을 기다렸다. 비행기가 도착할 즈음에는 50여 명이 게이트 주변에서 선수들을 기다렸다.
손흥민과 엄지성, 김승규, 송범근이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다른 선수들은 약 20분 간격을 두고 들어왔다.
팬들은 손흥민이 입국장을 빠져나오자 “고생하셨어요”, “고개 숙이지 말아요” 등 격려의 말을 건넸다. 전날 홍 감독을 향해 “홍명보 나가” 등 고성과 욕설을 내뱉었던 것과 대조를 이뤘다.
선수들인 별다른 말 없이 곧장 게이트로 향했다. 손흥민은 아쉬운 심정과 팬들에게 남길 말을 묻는 취재진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
그는 “저에게도 누구보다 소중한 대회였고, 늘 말해왔던 ‘어린아이의 꿈의 무대’가 무너져 내린 것 같아 이루 말할 수 없이 착잡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무대를 위해 정말 많은 것들이 희생됐음을 잘 안다”며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시간과 마음, 그리고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에 끝내 보답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국민 여러분과 축구 팬분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다시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죽기 살기로 달려보겠다”며 “모든 선수에게 너무 많은 비판과 상처를 주기보다는 정말 힘드시겠지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 1.5%↑…다우, 5년만에 최고 상반기[월스트리트in]](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010009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