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철구는 23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5월5일 어린이날에 외질혜가 놀러 간다면서 딸 연지를 두고 다른 지역으로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철구는 “그리고 2주 전 새벽 2시 외질혜가 통화한 목록이 있어서 확인해봤더니 다른 남자가 받았다. 아니라고 했지만 바람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며 “그 남자와 통화 녹음을 했고 외질혜도 이실직고했다”고 설명했다.
철구는 이 과정에서 외질혜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화가 나는 건 외질혜는 끝까지 ‘어쩌라고’,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하더라”라며 “상황을 듣고 외질혜를 때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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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외질혜는 지난 22일 남편 철구와 결혼을 후회한다는 뉘앙스로 방송을 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 아이를 낳고 7년 동안 산후우울증에 시달렸다”며 “결혼하지 않았다면 승무원이 돼 잘 지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외질혜의 불륜 상대는 BJ 지윤호가 언급되고 있다. 이에 지윤호는 외질혜와 불륜설에 “힘든 얘기를 하고 대화를 나누며 개인적인 호감이 생긴 건 사실이지만, 일방적이었다”며 “철구가 알게 된 통화 역시 외질혜와 처음 나눈 전화통화였다”며 불륜 의혹은 부인했다.
철구는 지난 12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아내와 합의 이혼을 하게 됐다”며 “딸 연지 양육권은 지혜(외질혜)가 가져갈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다음날 다시 개인방송을 켠 철구는 “다른 BJ들이 와서 말렸다. 저와 지혜(외질혜) 편으로 나뉘었다. 일단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마음이 바뀌었음을 시사했다.
이처럼 수그러들었던 두 사람의 이혼설은 외질혜의 불륜 의혹과 철구의 폭행으로 재점화된 모양새다.
한편 철구는 2014년 당시 19세였던 외질혜와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된 후 슬하에 딸 연지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