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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메디컬그룹, 'TIPA ValueUP 프로그램' 7기 기업 선정

이윤정 기자I 2021.11.04 09:42:2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재사용 내시경 의료기기 스타트업 ㈜다인메디컬그룹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TIPA ValueUP 프로그램’ 7기 대상 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다인메디컬그룹)
TIPA ValueUP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혁신제품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회사는 기업 분석을 위한 진단컨설팅과 IR자료 고도화를 위한 투자컨설팅 교육, 분야별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지원받게 된다.

다인메디컬그룹은 수년간 연구 개발 끝에 기존 내시경 장비에서 진단 및 치료에 필수적인 핵심 기능은 완전히 갖추면서 복잡한 제품 구조와 부품을 최소화해 제품 생산에 드는 비용을 혁신적으로 감소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 다인메디컬그룹이 개발한 ‘AI 내시경 시스템’은 첨단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해 내시경 시술 시에 의심되는 조기 암질환에 대한 동시다발 병변탐지(real-time detection)기능을 탑재한 시스템이다.

이성훈 다인메디컬그룹 대표는 “인공지능 자동병변 탐지 보조기능을 갖춘 재사용 연성 내시경 시스템을 필두로 값비싼 재사용 연성 내시경 시스템을 갖추기 힘든 시장인 저개발 국가 및 개발도상국의 의료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시대가 요구하는 인공지능기술, 내시경 교육 서비스의 플랫폼화, 그리고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내시경 의료기기를 통해 하나의 시스템으로서 의료기기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화를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인메디컬그룹은 변화하는 글로벌 의료 트렌드에 맞게 치료, 수술까지 가능한 복합적 의료기기인 내시경을 통해 통합 의료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내시경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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