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다방이 발표한 다방여지도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33㎡이하 연립·다세대 원룸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0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068만원으로 집계됐다.
25개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 금천구, 동대문구, 마포구, 서대문구 등 8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평균 월세가 지난달보다 감소했다.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로 서울 평균 대비 134%(94만원) 수준이었다. 이어 △강남구 132%(93만원) △중랑구 117%(82만원) △양천구 116%(82만원) △동대문구 110%(78만원) △관악구?마포구 106%(75만원) △금천구 105%(74만원) 등 13곳이 서울 평균 월세를 상회했다.
전세 보증금의 경우 서초구가 서울 평균의 135%(2억8535만원) 수준으로, 4월부터 시작한 다방여지도 집계 이래 3개월 연속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구 120%(2억5266만원) △동작구 113%(2억3750만원) △용산구 112%(2억3699만원) 등 총 10개 지역이 서울 평균보다 전세 보증금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