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여행지] 겨울이 따뜻한 호주 퀸즈랜드

강경록 기자I 2015.12.18 09:42:53

지난 겨울 호주 방문객 수 50%이상 증가

호주 퀸즈랜드 골드 코스트 해변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되면서 추운 겨울 속 따뜻한 호주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쇼핑사이트 G9에 따르면 지난 겨울(2014년 12월~2015년 1월) 호주를 방문한 여행객 수가 지난 해 대비 50% 이상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겨울, 대학생들이나 가족 여행으로 따뜻한 휴양지를 생각하는 여행객들이 호주를 찾아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호주는 드넓은 태평양 남단에 위치해 연 평균 최저기온 11.2도, 최고기온 26도를 유지할 정도로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고 아름다운 해변을 언제든지 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겨울철 여행지 1순위에 꼽힌다.

그 중, 호주 퀸즈랜드주는 도시 전체에 여유가 넘치고, 취향에 따라 다양한 해양 레포츠 및 투어를 선택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 전세계 여행객들의 위시리스트에 항상 올라있는 단골 여행지다.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선정 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를 포함한, 수려한 자연 경관과 관광 인프라를 기본으로 다이빙, 스노클링, 크루즈, 서핑, 래프팅 등의 액티비티는 물론, 자연 그대로의 호주 동식물을 만나 볼 수 있어 야생 그대로의 새로움과 즐거움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또한, 유럽과 미국에 비해 비행시간이 3~4시간 정도 단축 되는 점 역시 큰 장점이다. 기존의 인기 있는 유럽, 미국 등의 배낭여행 보다 짧은 거리를 이동하여 광활한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륙을 탐험하는 배낭여행과 아름다운 자연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목적의 여행객들에게 선호 여행지로 선택되고 있다.

호주 퀸즈랜드주관광청 관계자는 “추운 겨울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뿐만 아니라 젊은 배낭 여행객들까지 여행 패턴이 휴양형으로 바뀌는 것이 추세”라며 “이번에 진행되는 Q-pop캠페인은 한국의 K-pop을 모티브로 기획된 호주 퀸즈랜드주의 관광홍보 캠페인이다. 배낭여행과 휴양을 모두 즐기고 싶어하는 여행객들의 추세에 맞춰 단순한 여행이 아닌 레저와 힐링 등 테마가 있는 호주 퀸즈랜주의 다양한 모습을 알리고 퀸즈랜드스타일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호주 퀸즈랜드주관광청은 지난 10월 가수 ‘비’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 관련기사 ◀
☞ [여행] 뜨거운 겨울유혹이 왔다…노천온천 열전
☞ [여행+] 귀가까지 책임져요…'곤지암 어린이 스키교실'
☞ [e주말] 기차타고 편하게 다녀오는 새해 일출 여행
☞ [여행] '설국치악'…사람도 풍경도 예술이 되다
☞ [여행+] 재미·교육 한번에…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에듀스마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