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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태국서 K뷰티 팝업스토어…현지 MZ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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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5.11.05 06: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자사 해외진출 지원 플랫폼 ‘하이퍼그라운드’가 6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에서 국내 화장품(K뷰티) 브랜드 15개를 한데 모은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센트럴월드는 하루 평균 15만명 이상이 찾는 방콕 대표 쇼핑 명소다. 이번 팝업스토어에 참가하는 K뷰티는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 ‘글로우’, ‘브이티’, ‘아이레시피’, ‘아이소이’, ‘유이크’, ‘티히히’와 메이크업·향수 브랜드 ‘뮤드’, ‘삐아’, ‘코랄헤이즈’, ‘키스’, ‘투에이엔’, ‘포렌코즈’, ‘하우스포그’, ‘스킷’ 등이다.

이들은 일본, 미국, 동남아 시장에서 주목받는 신진 브랜드로, 태국 2030세대가 선호하는 비건 원료, 자연주의 콘셉트와 트렌디한 색조 제품 등 최신 뷰티 트렌드를 반영했다.

특히 메디필은 전 세계 77개국에 수출하는 인기 K뷰티 브랜드로 주력 상품인 멜라논엑스 크림을 최근 2년간 누적 340만개 판매했고, 브이티는 아마존·라쿠텐 등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코스메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내년에 태국 대형 유통사와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신진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콘텐츠 행사로 기획됐다. ‘트렌디 & 라이징 K뷰티’라는 주제에 맞춰 태극 문양과 한국적인 색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행사장에서는 윷놀이, 팽이 돌리기, 투호 등 한국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팝업 오픈을 기념해 7일에는 현지 인기 인플루언서 60여명을 초청한 ‘오프닝 나이트’도 연다.

또 행사 기간 중 ‘브랜드 위크 존’을 운영해 각 브랜드별로 K아이돌 메이크업 시연, 룰렛 이벤트, 럭키드로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담당 상무는 “올해 7~8월 프랑스 파리 쁘렝땅 백화점에서 진행한 K뷰티 팝업 및 10월부터 일본 시부야 109에서 진행한 K패션 팝업이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이번에는 태국 중심 상권 방콕에서 K-뷰티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의 미를 알리게 됐다”며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K패션과 뷰티, 문화를 아우르는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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