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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등산객 조난, 전원 하산했으나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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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I 2015.12.18 09:35:43
[이데일리 e뉴스팀] 덕유산 등산객 조난 피해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거창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거창군 북상면 덕유산의 해발 1300m 지봉 헬기장 인근에서 등산객 27명이 조난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구조대원 29명은 당일 오후 10시40분쯤 덕유산 등산객 조난 인원들과 접촉했지만 당시 주변이 워낙 어둡고 눈이 쌓인 탓에 쉽게 산을 내려오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천천히 하산을 시도하면서 새벽 등산객들을 차례로 전원 하산시켰다.

그러나 저체온증을 보이던 A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등산객 중 3명은 탈진 등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덕유산 등산객 조난 피해를 당한 인원들은 부산의 한 산악회 회원들이라는 게 소방서 측의 설명이다. 이들은 16일 오전 11시쯤 거창군 고제면 신풍령휴게소에 도착해 횡경재에서 송계사로 향하는 코스를 올랐다가 조난당했다. 당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덕유산에는 눈이 20㎝ 안팎으로 정상 부근에는 많게는 60㎝ 이상 쌓인 걸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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