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8시 현재 신촌 연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행정자치부 직원 등 동료들이 이른 아침부터 잇따라 빈소를 찾고 있다. 행자부 한 관계자는 “최 원장은 공직자로서 훌륭하셨던 분이라고 알고 있다”며 “직접 모시지는 않았지만 안타까운 심정에 찾아뵙게 됐다”고 말했다.
전날 시신이 운구돼 빈소가 차려지자 정종섭 행자부 장관, 정재근 차관을 비롯해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안철수 의원, 심재국 평창군수 등이 빈소를 찾았다. 박근혜 대통령, 황교안 국무총리도 조화를 보내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정 장관은 “고인이 지방행정연수원장으로 취임한 후 연수원 개혁에 많은 성과를 내고 있었는데 훌륭한 공직자를 잃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장례는 행정자치부장(葬)으로 치러진다. 발인제는 12일 오전 7시 30분, 영결식은 오전 8시부터 엄수된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노제를 거쳐 강원도 춘천 경춘공원묘원(임시장지)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유가족은 부인과 2남이 있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최 원장은 1983년 행정고시(27회)로 임용돼 대통령 비서실 시민사회행정관, 충청남도 기획관리실장, 강원도 행정부지사, 안전행정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 1일 지안에서 발생한 공무원 버스사고 수습을 위해 2일 중국으로 파견된 최 원장은 5일 새벽 행자부 사고수습팀이 투숙한 지안시 호텔 1층으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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