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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송언석 "전재수·송영길이 무죄라면 권성동도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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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기자I 2026.04.26 11:06:11

26일 SNS서 "권 무죄판결 강력 촉구"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전재수 의원과 송영길 전 의원이 무죄라면 권성동 의원도 무죄”라며 2심판결을 앞두고 권 의원에 대한 무죄 판결을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번 주 화요일 권 의원에 대한 2심 선고가 나올 예정”이라며 “권 의원의 재판은 첫 단추부터 잘못 꿴 특검의 불공정 수사로 시작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 사건 자체는 민중기 특검이 맡았던 김건희 특검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투트랙이라는 가상의 프레임을 조작해 특검이 법적으로 수사할 수 있는 범위를 꼼수로 뛰어 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검이 제시한 증거도 엉성하다”며 “증거로 제시한 허위조작 보고서 2건은 ‘2023년 보고서’를 2022년 보고서‘로 연도를 조작했고, 윤영호 측이 일방적으로 생산한 다이어리와 현금사진, 카카오톡 메시지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영호의 진술도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 많다”며 “현금 1억원이 포장된 쇼핑백을 주면서, 그 내용물이 무엇인지는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돈을 준 것도 이상한데, 선물을 주면서 무슨 내용물인지 설명도 않았다는 게 납득 가능한가”라고 의심했다.

송 원내대표는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의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유는 수사의 계기가 된 ’이정근 휴대전화 녹음파일‘이 당초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혐의와 무관했다는 것”이라며 “녹취는 수사의 계기였을 뿐이고, 돈 봉투 상포의 증거는 명확했음에도 2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난해 특검은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통일교측 금품수수 정황을 인지하고도 수개월간 묵혀두고 은폐했다”며 “덕분에 전 의원은 공소시효를 넘겨 기소되지 않았고, 권성동 의원은 2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이게 공정한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권 의원의 사건도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되지 않은 정보를 계기로 시작된 수사”라며 “전재수와 송영길은 선거에 출마하고, 야당의 권성동은 2심에서 재판을 받는’ 작금의 현실 자체가 기소와 재판에 있어 매우 중대한 불공정”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전재수와 송영길이 무죄라면 권성동도 무죄”라며 “2심 재판부가 불공정한 특검의 조작기소와 부당한 1심 판결을 바로잡아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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