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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보령 LNG터미널 주간사로 선정..올들어 네번째 대형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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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화 기자I 2013.07.16 10:34:43

국민, 신한, 산은, 삼성컨소시엄 등 8곳 경쟁
하반기 신삼천포, 강릉석탄 각축 예상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우리은행이 올 들어 네 번째로 대규모 에너지 금융주간사로 선정됐다. 국내 에너지 대기업들이 LNG가스를 보관하는 1조원 규모의 ‘보령 LNG터미널’ 건설사업의 금융주선 기관으로 확정된 것이다.

1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SK E&S(주)와 GS에너지(주)가 충남 보령에 LNG 가스를 보관하는 저장탱크를 건설하는 보령 LNG터미널 건설사업의 금융주간사로 결정됐다. 이는 해외에서 수입해온 LNG 가스를 가공하기 직전에 보관해 놓은 곳이다. 총 사업비 1조원에 달하는 규모도 프로젝트다. 향후 10년 동안 연 평균 수익률은 약 7% 수준이다.

이번 딜에는 우리은행 이외에 총 8곳이 경쟁을 벌였다. KDB산업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055550), 하나은행, 외환은행, NH농협은행, 삼성증권컨소시엄 등이다. 그동안 주간사로 참여하지 않았던 삼성증권도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과 함께 이번 딜에 참여했다.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안정적인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다.

앞으로 우리은행은 금융 신디케이트를 구성하는 주간사 역할을 한다. 사업타당성 평가를 거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금융사들을 선정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수주 성공에 대해 우리은행 측은 IB부문은 축소했지만 경쟁력 있는 분야는 강화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풍령 발전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2012년 9월 창죽풍력발전사업 금융주선(295억)을 시작으로 서남해 해상풍력발전사업, 전남 신안 천사풍력(2600억), 거제풍력(1100억) 둥의 실적을 쌓아왔다.

주요 은행권은 지난해부터 발전 PF팀을 신설하는 등 대규모 에너지사업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초 6차 전력수급발전계획이 확정되면서 하반기 빅딜이 예정돼 있다. 약 3조원 규모의 신삼천포 석탄화력, 4조 규모의 강릉 석탄을 두고 각축전이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발전 PF팀이 만들어진지 2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발전시장 확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문인력 양성, 사업주에게 유리한 금융구조를 지속적으로 연구한 결과”라며 “발전PF의 선도은행으로서 사업주와 은행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령 LNG 터미널 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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