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가야금부터 재즈까지…'21세기 무형유산 너나들이'

이윤정 기자I 2022.05.19 09:13:23

신승태·강은일·프렐류드 등 출연
5월~11월 마지막 주 수요일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자신만의 음악적 노선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저녁 7시 30분에 기획공연 ‘21세기 무형유산 너나들이’를 개최한다. 무형유산을 기반으로 예술성, 대중성, 동시대성 무대를 선보이는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 ‘너나들이’는 서로 ‘너’, ‘나’ 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는 사이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무형유산 공연이 많은 대중들과 소통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국악인 이미리(사진=문화재청).
첫 공연인 5월 25일에는 KBS ‘트롯 전국체전 TOP4’에 오른 국악인 겸 가수 신승태, MBN ‘보이스퀸’에 출연해 트롯퀸이라는 애칭을 얻은 가수 겸 국악인 이미리, 재즈그룹 ‘프렐류드’의 베이스 연주자인 최진배 밴드가 함께한. 6월 29일에는 혜원, 민희로 이뤄진 여성 2인조 ‘해파리(HAEPAARY)’의 공연이 열린다. 7월 27일에는 한국음악계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해금연주가로 꼽히는 강은일의 ‘강은일 해금플러스’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그룹 ‘원초적음악집단 이드’, 국악창작그룹 ‘뮤르(MuRR)’,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과 첼로 연주자 김 솔 다니엘이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한 듀오인 ‘첼로가야금’ 공연, ‘이정표 밴드’의 경성살롱 공연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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