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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SM상선, 2분기 해운 영업익 1729억원…분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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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21.08.26 08:54:22

해운부문 별도 영업이익률 47%
"북미 수요 확대·운영비용 절감 노력 덕"
하반기 IPO로 선박·컨테이너 등 투자 계획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기업공개(IPO)를 앞둔 SM상선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M상선은 2분기 해운·건설부문 별도 기준 실적을 합산한 결과 매출액 3778억원, 영업이익 173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견줘 각각 16.7%, 29.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운부문만 놓고보면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 3700억원, 영업이익 1729억원으로 2017년 SM상선이 출범한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다시 썼다. 해운부문 영업이익률은 46.7%에 달했다.

미국 포틀랜드 터미널에 SM닝보 호가 싣고 온 컨테이너 화물이 하역되고 있다. (사진=SM상선)
SM상선은 “북미 지역 수요가 확대되고 운영비용을 절감하려 노력했던 것이 세계적 컨테이너선 운임 강세와 맞물려 시너지를 냈다”고 설명했다. 해운업계에서 성수기로 꼽히는 3분기에도 시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M상선은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IPO를 마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해 심사를 받고 있으며 연내 상장하겠다는 목표다.

SM상선은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핵심 영업자산인 선박을 확충하는 안을 다각도로 검토한다.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하는 데 대비해 친환경 선박을 확보하거나 최근 선복량 부족 사태를 고려해 중고선을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 중장기 계획에 따라 3년 동안 컨테이너 1만8000개를 발주하는 안도 고려하고 있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는 “국적원양선사로서 한국 해운산업을 재건하는 데 일조하는 것은 SM상선의 변함없는 미션”이라며 “이번 IPO는 회사가 더욱 경쟁력 있는 글로벌 해운사로 거듭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IPO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SM상선의 독자적인 성장을 위해 온전히 재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단위=억원, 자료=SM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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