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7일부터 9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3년 제 44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학생 5명이 모두 금메달을 수상해 중국과 함께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역대 3번째 종합 1위 성적을 올린 것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1992년 처음 출전한 이후 2003년과 2011년에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해마다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와 싱가포르가 종합 3위를, 미국과 태국, 대만이 종합 5위를 기록했다.
전동렬 서울대 교수와 이무희 건국대 교수를 단장과 부단장으로 한 우리나라 대표단은 김동회(서울과학고 2학년)군과 김재원(경기과학고 3학년)군, 이재하(서울과학고 3학년)군, 이창현(서울과학고 3학년)군, 정상수(서울과학고 3학년)군 등 5명으로 구성됐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매년 여름방학 기간 중에 열리며 국가별로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 5명씩 출전하도록 돼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를 통해 기초과학 분야에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과학영재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