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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와 실레가 만났을 때…'레플리카 명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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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구 기자I 2014.01.24 09:23:45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3월10일까지

구스타프 클림트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사진=한국하이든문화재단)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오스트리아 천재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의 레플리카(복제품) 전시회가 열린다. 복제품이지만 정부에서 공식 허가한 정교한 작품들로 구성된 ‘클림트·실레 레플리카 명화’ 전이다. 클림트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모스크바·베이징·도쿄·대만 등에 이은 전 세계 순회 전시의 일환이다. 두 작가의 작품 총 53점을 선보인다. 모두 오스트리아 트윈박물관에서 제작한 레플리카다.

클림트는 수수께끼 같은 화가였다. 생전에 인터뷰를 한 적도 없고 사생활이 알려진 바도 없다. 그러나 사후 50년부터 작품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더니 어느새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가가 됐다. 실레는 초기에는 클림트를 연상시키는 양상을 취하다가 급진적 표현주의로 흘렀다. 죽음에 대한 공포, 내밀한 욕망, 인간의 실존 투쟁 등 의심과 불안에 휩싸인 육체를 뒤틀린 형태로 묘사했다.

전시를 주관한 한국하이든문화재단 측은 “진품을 소장 중인 레오폴드박물관의 공식 보증서가 첨부된 복제품으로 한국 전시를 위해 한정판으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3월 10일까지. 02-521-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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