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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현대차 사장 '마법' 통했나?‥車구매사이트 '트루카' 고속성장

장순원 기자I 2014.08.15 14:00:0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미국 온라인 자동차 구매사이트 트루카(TrueCar)가 고속성장하고 있다고 오토모티브 뉴스가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에는 올해 초 계약이 만료돼 현대차를 떠났던 존 크라프칙(52) 전 현대자동차 북미판매법인(HMA) 사장이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존 크라프칙
트루카는 지난 2분기 5050만달러의 영업수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62% 성장한 수치며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4500만달러와 견줘 11% 높은 수치다. 트루카는 올해 1억9700만~2억200만달러(약 2012억~2063억원)의 영업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트루카는 미국 전역에 7682곳의 딜러와 공식 계약을 맺고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 지난 2분기에 판매된 차량 가운데 15만대 가량이 이 사이트를 방문한 고객에게 판매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트루카의 매출성장세는 미국 자동차 시장 전체 성장속도(전년 동기대비 9%)보다 훨씬 빠르다고 오토모티브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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