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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별로는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정책이 주목받았다. 은평구는 축제·행사 때 다회용기 전문업체 운영 지원으로 행사 폐기물을 줄였고, 영등포구는 종량제로 버려지던 소형가전 신고체계를 새로 구축했다. 성동구는 음료컵 수거함을 운영해 4만 8400개의 컵을 회수했으며 성북구의 ‘자원순환데이 상점’에는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약 1100명이 참여했다.
시민 참여도 당초 목표를 넘어섰다. 서울시가 진행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실천 10만 서약 챌린지’에는 총 10만 9838명이 참여해 목표인 10만 명을 웃돌았다. 자치구별 교육·캠페인도 총 3416회 진행됐다.
서울시는 이번 1차 평가에 이어 2차 및 종합평가를 이어가며 감량·재활용 실적 평가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우수 자치구에는 관련 사업비 총 10억 원을 재정 지원해 현장의 폐기물 감량 및 자원순환 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초 2020년 64% 수준인 생활폐기물 공공처리 비율을 2033년까지 100%로 늘리기 위해 1000만 시민 1명당 연간 종량제 봉투를 1개씩 줄이는 생활폐기물 다이어트를 추진했다.
현재 서울 시민 1인당 연간 배출하는 종량제봉투(10ℓ 기준)는 약 48개다. 인구 1000만명을 기준으로 보면 하루 60t의 쓰레기 감량 효과가 있다. 이는 2년간 자치구 1개에서 매일 나오는 생활폐기물 발생량(120t)의 절반 수준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자치구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변화에 감사드린다”며 “실효성 있는 감량 정책 발굴 및 제도 개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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