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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7시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엘시티 건물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엘시티에서 누군가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들을 찾을 수 없었다.
경찰은 이들이 건물내에서 유일하게 잠금잠치가 없었던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99층 전망대로 접근해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전 세계 유명 마천루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일명 ‘베이스 점핑’ 전문가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엘시티는 지상 101층짜리 412m 높이의 건물로 98~100층은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한편 엘시티에서는 지난 2019년에도 러시아인 2명이 낙하산을 이용해 뛰어내려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해당 러시아인 2명에게는 출국 정지가 내려졌고, 이들은 벌금 500만 원을 예치한 후 출국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