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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재난문자 모바일 메신저로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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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선 기자I 2017.11.29 06:30:00

남재철 기상청장 "지진 조기경보 문자 외에도 다양화" 빍혀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있는 남재철 기상청장.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기상청은 그간 문자 메시지로만 보내던 지진 조기경보를 포함한 긴급재난문자(CBS)를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메신저프로그램으로도 보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앞서 기상청은 모바일메신저 ‘라인’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10월 19일부터 이용자들에게 지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라인앱을 설치한 후 ‘라인재해속보’를 친구로 추가하면 정보수신이 가능하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기지국에서 먼 곳에 있거나 LTE스마트폰이 LTE망을 벗어나 3G로 통신 중여서 지진 긴급재난문자를 받지 못했다는 국민들이 많다”며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진 긴급재난문자 발송체계를 다각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청장은 “이용자가 기기를 긴급재난문자 수신상태로 유지해도 문자 발송 시점에 전파가 닿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거나 통신이 불안정할 경우 문자를 수신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지진정보를 라인, 카카오톡 등 모바일메신저로도 발송해 2중, 3중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긴급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휴대폰을 2G폰 59만대, 3G폰 540만대. 4G폰은 204만대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긴급재난문자 미수신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바일 메신저 프로그램으로도 지진정보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10월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총인구 수는 5176만 9092명이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카카오톡 국내 이용인구만 4304만명에 달할 정도로 모바일 메신저는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긴급 재난문자와 모바일 메신저 외에도 131 날씨정보 콜센터, 언론사와 지자체의 정보제공 시스템과 연계해 재난관련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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