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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브리핑] FOMC 관망세 속 네고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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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훈 기자I 2014.03.18 08:54:43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18일 외환시장이 106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 및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 등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살아났다. 달러-원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환경이다. 그러나 재닛 옐련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장이 주관하는 첫 회의를 앞두고 있는데다, 대외 환경이 롱플레이에 우호적이지 않은 만큼 관망세도 적지 않다.

간밤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 및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13%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0.96%, 0.81% 상승했다.

역외(NDF)에서 거래된 달러-원 1개월 물은 1069.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1.85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067.4원)보다 0.25원 상승한 셈이다. 달러-원 1개월 물은 1069.5원과 1070.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외환시장은 약보합권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이후엔 106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다 1065원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에 따라 무거운 흐름이 예상된다. 1060원대 초반에서는 추가 하락에 대한 레벨부담이 있어 1065원에서 1차 지지력을 형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1065원 이하에선 저가매수세 및 결제수요(달러매수)가 지지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변동성이 크지 않은 장세 속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 강도에 따라 낙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전날에 이어 달러-위안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 경제지표가 악화되면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동향도 주요 변수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완만한 하락세를 예상했다. 그는 “위험선호 심리 강화로 아시아통화 등 위험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단과 하단이 모두 막혀 있는데다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 등으로 변동성 자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적인 추가하락을 기대하긴 어려운 레벨인 만큼 네고물량 강도가 하락세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7시 5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1.81엔, 유로-달러 환율은 1.392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48.3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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