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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조선의 천재 화가 김홍도의 그림을 모티브로 한 음악극 ‘환상노정기’가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된다. ‘2015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작’으로 창작국악그룹 그림의 신창열 대표가 2008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바람의 화원’ 음악작업에 참여하면서 떠오른 영감을 무대로 옮겼다.
정조의 어명을 받아 금강산 화첩기행을 떠난 김홍도의 여행담을 그렸다. 판소리와 음악, 김홍도의 한국화 영상이 기술적인 결합으로 어우러진다. 한 인간으로서, 예술가로서, 아버지로서의 삶이 얽히고설킨 서사는 판소리와 만났다. 또한 김홍도의 작품 중 ‘금강사군첩’, ‘송하맹호도’ 등 걸출한 작품을 3D작업을 통해 구현해냈다.
‘그림’은 2001년 창단 이래로 15년간 전통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펼쳐왔다. 이번 공연에선 기타베이스와 건반 등이 주를 이룬 기존의 퓨전스타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전통 악기에 비중을 두고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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