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CJ프레시웨이(051500)에 대해 내년 경영진의 비용통제로 수익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대표이사 변경 후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며 “연내 회사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경영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새로운 경영전략에서 수익성 제고가 중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판관비 증가와 신규투자도 제한적인 전망”이라며 “풍부해진 현금을 활용해 현재 차입금도 상당부분 상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여 연구원은 연말까지 축산물 가격이 오르면 손실 폭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2분기부터 축산물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재고손실은 4분기 모두 반영될 예정으로, 현재 축산물 시세로는 3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 노력이 회사의 이익과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다만 그는 “4분기에는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지 않아 단기적인 주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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