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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날 미세먼지 충청이남 ‘나쁨’…일요일엔 전국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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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경 기자I 2019.04.06 06:00:00

중부지방 오후부터 비…전국 5~10㎜

식목일인 5일 전날 발원한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서울 종로구 창의문 인근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설날·단오·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의 하나인 ‘한식(寒食)’이자 토요일인 오늘은 충청도 이남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6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농도가 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권역은 ‘보통’ 단계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충청 이남 지역은 전날 유입된 황사의 영향이 남아 있는 데다 대기가 정체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지난 4일 몽골과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식목일인 5일 한반도에 불어 닥쳤다.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는 입자 크기로 구분한다.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가 미세먼지보다 몸속 깊숙이 침입해 빠져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인체에 더 해롭다. 황사는 대부분 PM-10에 속한다.

다만 일요일인 7일엔 대기가 청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내일(7일)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의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의하면 오늘 전국이 구름 많다가 낮부터 흐려지고 중부지방·경북 북부에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서울, 경기 북부, 강원 북부는 밤에 비가 그치겠다. 정오부터 내일 밤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제주도 5~10㎜, 남해안 10~20㎜, 강원 영동·경북 5㎜ 미만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1~10도, 낮 최고 기온은 10~23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복사 냉각에 의해 평년(1~8도)보다 1~3도 낮겠고 내륙에는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오후에 비가 시작되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평년(14~19도)보다 1~4도 낮겠으나 충청과 남부지방은 1~4도 높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7도로 매우 크겠으니 농작물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4도 △전주 3도 △광주 5도 △대구 6도 △포항 9도 △부산 10도 △울릉도·독도 7도 △제주 9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포항 20도 △부산 18도 △울릉도·독도 13도 △제주 20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먼 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2.0m, 동해 1.0~2.5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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