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아스트라제네카(AZN)가 빠르게 성장하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영국 제약 대기업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CSPC 파마슈티컬스와 최대 185억 달러 규모의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을 제외한 지역에서 CSPC의 장기 지속형 펩타이드 의약품을 개발·판매할 권리를 확보했다. 동시에 월 1회 주사 투여가 가능한 CSPC의 독자적인 ‘리퀴드젤’ 플랫폼에 대한 접근권도 얻었다. 이는 기존의 주 1회 또는 매일 투여 방식 대비 환자 순응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제휴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암과 호흡기 치료제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성장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비만 치료제를 향후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 핵심 신규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적 판단이 이번 대형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발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 내 제조 및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150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과 함께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중국을 글로벌 연구·생산 거점으로 활용하려는 장기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는 평가다.
한편 월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 4건을 바탕으로 적극 매수 컨센서스를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06.7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15.3%의 상승 여력이 제시되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55분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0.62% 상승한 93.17 달러에 거래 중이다.
메타 플랫폼스(META)가 미성년자 성착취를 방조하고 이를 통해 이익을 얻었다는 혐의로 다음 주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배심원 재판에 직면한다. 특히 이번 소송은 메타를 상대로 제기된 유사 사건 가운데 처음으로 배심원 판단을 받게 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뉴멕시코주 법무장관 라울 토레즈는 메타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자사 플랫폼에서 불법 콘텐츠 확산을 사실상 방치했으며, 그 결과 미성년자와 성범죄 가해자가 연결돼 실제 피해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재판은 산타페 지방법원에서 다음 주 배심원 선정 절차와 함께 시작되며, 전체 심리는 약 7~8주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소송은 2023년 진행된 잠복 수사를 계기로 본격화됐다. 당시 수사 과정에서 미성년자로 위장한 계정이 성적으로 노골적인 자료를 전달받거나 이를 요구받는 사례가 확인됐고, 주 정부는 이러한 정황이 플랫폼 구조적 문제와 맞물려 있다고 판단했다. 나아가 무한 스크롤과 자동 재생 등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 설계가 아동의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도 소송의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다.
이에 대해 메타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를 이미 운영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수정헌법 제1조의 표현의 자유와 통신품위법 230조에 따른 면책 조항을 근거로, 사용자 생성 콘텐츠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이번 판결은 향후 소셜미디어 기업의 아동 보호 의무와 법적 책임 범위를 가르는 중대한 선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한편 같은 시간 메타 주가는 2.78% 하락한 717.7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식료품 배달 플랫폼 인스타카트(CART) 주가가 코스트코와의 협력 확대 소식을 전했다.
3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인스타카트는 코스트코와의 파트너십을 유럽으로 확장하며 프랑스와 스페인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인스타카트는 자사의 스토어프런트 프로(Storefront Pro) 커머스 플랫폼과 물류 솔루션을 통해 코스트코의 프랑스·스페인 첫 당일 배송 전용 웹사이트를 운영하게 된다. 양국 코스트코 회원들은 전용 사이트를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현지 모든 코스트코 매장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유럽 진출은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코스트코 당일 배송 서비스를 지원해온 기존 북미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인스타카트의 최고경영자 크리스 로저스는 이번 확장이 코스트코 회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스타카트가 13년 이상 축적한 식료품 유통 노하우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보는 호주에서의 캐퍼 카트(Caper Carts) 도입과 향후 영국 출시 계획을 포함한 인스타카트의 전반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유럽 진출 소식에 같은 시간 인스타카트 주가는 0.1% 상승한 37.11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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