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ABBV)는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애브비의 이번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달러로 시장 예상치 2.91달러를 웃돌았고 매출은 145억달러로 예상치 143억달러를 상회했다. 주요 면역 치료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70억달러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CEO 롭 마이클은 “애브비의 사업 성장 모멘텀과 장기적 성장 전망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하고 분기 배당금을 5.8% 인상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브비는 연간 EPS 가이던스를 기존 10.67~10.87달러에서 10.90~10.94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분기 배당금 역시 1.64달러로 인상됐다.
이날 오전11시21분 애브비 주가는 전일대비 3.99% 상승한 1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