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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전부 꼴찌 했다.. '삶 만족도' 물으니 모두 최저

박소영 기자I 2024.10.30 21:25:00

삶 만족한다는 응답 39%로 24개국 중 가장 낮아
자국 상황에 대한 만족도도 14%로 최하위 머물러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삶에 대한 만족도가 한국에서 가장 낮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
30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주최 측은 지난 7월 15일부터 27일까지 24개국을 대상으로 18세 이상 5만7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때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한국이 39%로 가장 낮았다. 튀르키예(41%), 일본(43%)이 그 다음이었다. 반면 만족도가 높은 나라는 사우디(84%), 이집트(81%), 인도(76%) 등이었다.

자국 상황에 대한 만족도는 한국, 프랑스, 아르헨티나가 각각 1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중국(80%), 사우디(78%), 인도(68%) 국민은 이 비율이 높았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안’으로 ‘생활비’를 꼽은 비율은 튀르키예(64%), 아르헨티나(63%), 멕시코(50%), 인도네시아(49%) 순으로 높았다. 한국은 47%로 5위였다. 반대로 인도(20%), 독일(27%), 코트디부아르(28%), 스웨덴(28%), 폴란드(28%)는 경제적 측면을 중시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조사 대상 국가는 북반구 위주로 분포한 선진국을 가리키는 ‘글로벌 노스’와, 적도 부근 및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개발도상국인 ‘글로벌 사우스’에서 각각 12개국이 선정됐다. 문항별 응답은 ‘만족’과 ‘불만족’ 2가지로 나눠 집계했다.
지난 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장에서 대표자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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