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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에 따르면 해당 기간 국내 폐암의 상대 생존율은 34.7%인데 반해 연세암병원의 상대 생존율은 43.7%였다. 간암은 국내 상대 생존율이 37.7%였던 반면, 연세암병원은 39.9%로 2.2%포인트 높았다. 췌장암은 연세암병원 16.5%, 국내 평균 13.9%였다. 최진섭 연세암병원장은 “2022년 국가 암 통계가 최근 나왔지만, 그 수치도 연세암병원 생존율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연세암병원이 암 치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고 있는 이유는 국내 최초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69년 국내 최초 암 치료 전문기관으로 설립된 연세암병원은 국내 처음으로 선형가속기로 도입하고, 골수이식에 성공한 바 있다. 또 국내 최초로 로봇 수술기를 도입하고, 2023년 중입자치료기를 도입하는 등 최신 암 치료를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연세암병원은 중입자치료기 도입으로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이다. 중입자치료기는 축구장 크기의 중입자 가속기를 통해 탄소 이온을 빛의 80%까지 가속해 암 조직을 살상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성해 암세포를 죽인다. 기존 방사선치료보다 저선량이어서 폐섬유화 등의 부작용이 덜하다. 최근까지 중입자치료기로 치료한 환자는 676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중입자치료기를 이용한 치료비용은 비싼 편이다. 전립선암 중입자 치료비용은 약 6000만원, 폐·간·담도·췌장암 치료비용은 평균 8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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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섭 병원장은 “연세암병원은 대한민국 첫 암센터로서 로봇수술, 중입자치료 등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꿔 왔다”라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연구·치료 플랫폼을 발전시켜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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