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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교도소 수감자와 독방 거래 혐의' 김상채 변호사 구속영장 청구

손의연 기자I 2019.02.15 19:49:12
서울 양천구 남부지검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검찰이 교도소 수감자에게 돈을 받고 독방으로 옮겨준 김상채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김상채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3명의 수감자로부터 총 33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검찰은 이른바 ‘독방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정황을 포착하고 김 변호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계좌추적 결과 등을 확보한 후 김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변호사는 13년 동안 판사로 재직했다가 변호사로 전업했다. 김 변호사는 교정비리 브로커라는 의혹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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