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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중단으로 인해 일반 이용자는 물론 오픈AI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해 자체 도구를 구축하는 200만 명 이상의 개발자도 불편을 겪었다. 오픈AI는 장애 발생 90여 분 뒤 “문제를 파악하고 복구했다”며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세한 접속 장애 이유에 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
챗GPT가 작년 11월 출시된 이후 간헐적인 장애는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대규모 장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사고는 오픈AI가 창립 이후 처음 개발자 회의를 열고,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과 서비스를 발표한 직후 발생해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오픈AI는 지난 6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회의를 열고 성능을 한층 강화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인 ‘GPT-4 터보’를 공개했다. 또 간단한 대화체 명령어로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챗봇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내놨다. GPT를 통해 개발한 앱을 사고팔 수 있는 ‘GPT 스토어’ 출시 계획도 밝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처럼 자체 앱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