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강남 부자들, 투자처로 여전히 ‘OO’ 꼽았다

김종호 기자I 2021.03.18 19:35:42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주식 선호
저금리 기조 속 투자 대안 부재 상황
비트코인에도 관심 확대 분위기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18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이데일리가 강남권에 위치한 국내 대표 은행·증권 프라이빗뱅커(PB) 7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다.

자산 시장의 큰손인 강남 부자들을 주로 상대하는 이들은 모두 자신이 상담하면서 만난 강남 부자들이 여전히 주식시장을 떠나고 있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 등장으로 최근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자금이 주식 시장에 갇혀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변동성이 커진건 사실이나 아직까지는 주식이 가장 매력적인 재테크 수단이라는 얘기다.

실제 이달 들어 시중자금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돌아오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증권사 고객예탁금은 66조원 수준까지 상승했다.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달 말과 비교해 2조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고객예탁금은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아서 잠시 보관 중인 예수금이다. 때문에 최근 주가 조정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한 것은 맞지만 투자자들이 언제라도 다시 주식 시장에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로 해석 가능하다.

PB들은 최근 주식 외에 딱히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은 데다 최근 주가 조정은 경기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과도한 불안함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가 강남 부자들을 상대하는 국내 대표 은행·증권 프라이빗뱅커(PB) 7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 “주식이 가장 매력적인 재테크 수단” 입 모아

- 증권사 고객예탁금 66조까지 상승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주식을 선호하는 이유는?

- 지속적인 경기부양책·견고한 펀드멘털·풍부한 유동성

- 대어들의 IPO…공모주 투자 매력↑

- 저금리 기조 지속·부동산 규제 등으로 투자 대안 부재

PB들은 앞으로 주도주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 “컨택트 경기민감주가 시장 주도할 것”

PB들의 투자 조언?

- 7명중 3명 ELS 추천…“박스권 장세에서 유리”

- ETF·TDF 활용한 분산투자

- 비트코인, 대체투자수단 인정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