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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뉴스]'정준영 동영상' 걸그룹 루머 확산...연예계 '긴장'

박지혜 기자I 2019.03.12 17:00:0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정준영 동영상’ 걸그룹 멤버 루머 확산…연예계 ‘긴장’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된 가수 정준영이 카카오톡(카톡) 단체 채팅방을 통해 공유한 이른바 ‘몰래카메라(몰카)’에 유명 걸그룹 멤버가 피해를 입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13일 연예 전문매체 디스패치는 전날 SBS에 이어 추가로 공개한 정준영의 카톡 대화에서 ‘걸그룹 멤버와 원나잇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준영의 몰카 영상 속 피해자라며 걸그룹 멤버 2명이 지목됐습니다. 이에 해당 걸그룹의 소속사는 이같은 악성 루머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처럼 피해자의 확인되지 않은 신상정보가 유포되면서 피해자는 물론 루머에 거론되는 연예인들까지 2차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정준영 (사진=이데일리DB)
■ 나경원 “文, 김정은 대변인” 발언 후폭풍에 “이미 외신에 나온 내용”

더불어민주당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게 해달라”고 말하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 민주당과 한국당 의원들은 몸싸움도 벌였습니다. 청와대도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고 국가 원수에 대한 모독”이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이미 외신 보도에서 나온 내용이고, 그런 이야기를 듣지 않게 해달라는 취지였다며 반박했습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본회의장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발언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수석대변인‘이라고 발언했다.
■ 내가 예약한 비행기, 보잉 ‘737 맥스8’ 아닐까?…공포 확산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 이후 사고 기종인 보잉사의 ‘737 맥스 8’에 대한 안전성 우려에 따라 운항 중단 조처를 내리는 국가가 늘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당국은 사고기 기종의 안전성을 두둔하는 입장을 발표했지만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각국의 운항 조치가 잇따르면서 보잉사에는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우리 국토교통부는 해당 기종을 보유한 이스타 항공에 감독관을 보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것 외에 아직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공 이용객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이 도입한 보잉737 맥스8 여객기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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