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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공모가 1.5만원 확정…23~24일 일반투자자 청약

이명철 기자I 2016.11.22 14:18:49

희망가 하단 밑돌아…총 공모금액 210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은 지난 16~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공모 희망가(1만9000~2만2000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총 공모금액은 약 210억원 수준이다.

2001년 설립된 퓨쳐켐은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이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진단용 의약품인 ‘피디뷰’와 폐암 진단용 의약품 ‘에프엘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의약품 ‘알자뷰’도 독자 개발했다.

그동안 방사성 의약품 신약 개발에 주력했으며 이번 공모자금을 통해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설비를 구축해 국내시장 판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알자뷰와 피디뷰의 미국 진출이 가시화돼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

지대윤 대표는 “그동안 연구개발에 주력했던 제품들이 내년부터 국내·해외시장에 본격 출시·판매될 예정”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모습을 가시화된 성과로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향후 일정은 오는 23~2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 후 내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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