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도 강화된 거리두기…“식사중 대화 일체금치”

김정현 기자I 2020.08.24 16:23:24

24일 강민석 靑 대변인 서면브리핑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청와대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돌입했다. 대통령 주재 회의의 참석자 인원을 최소화하고 회의 테이블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하는 한편, 청와대 구내식당에서 식사중 대화도 일체 금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청와대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해 오늘부터 대통령 주재 회의의 경우 참석자를 필수 인원으로 최소화하여 진행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강 대변인은 “오늘 수석보좌관회의의 경우 플라스틱 투명 칸막이를 설치한 채 참석범위를 최소화해 진행했다”며 “대신 수석보좌관회의 현장에 없더라도 전 비서관급 이상이 내부 실시간 영상중계시스템을 활용해 수석보좌관회의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침 문재인 대통령 주재의 참모회의 또한 여민3관 소회의실에서 플라스틱 투명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마스크를 쓴 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앞으로 청와대 근무자들은 출·퇴근 시에는 물론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때도 상시 마스크를 착용할 계획”이라면서 “구내식당 이용 시 식사 중 대화도 일체 금지토록 대응수칙을 마련했습니다”고 했다.

이어 “앞서 청와대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주재 코로나19 비상점검회의 체계를 마련해 지난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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