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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펫밀리', 반려동물 박람회 케이펫페어 참석

권오석 기자I 2021.03.12 17:53:15

당내 반려동물 의원모임
동아리장 허은아 "삶과 문화를 위한 반려동물 정책 만들 것"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국회의원 반려동물 동아리 ‘펫밀리’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2021 케이펫페어 서울’에 참석해 정책간담회를 열고 현장 부스를 참관했다고 밝혔다. 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종복)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70개 업체, 280개 부스가 참여했다.

허은아(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등 ‘펫밀리’ 회원들이 ‘2021 케이펫페어 서울’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허은아 의원실)
이날 간담회에는 동아리장인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강민국, 권명호, 김기현, 박진, 전주혜 의원이 함께 했다. 한국펫사료협회 측에서는 김종복 회장, 김상덕 부회장, 이진영 박람회 위원장 등이 참여해 관련 산업의 현황 및 코로나 이후 정책 이슈들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자신의 반려동물인 말티즈 두 마리와 함께 참여한 허은아 의원은 “그간 정치권에서 반려동물 정책은 산업과 복지의 영역으로만 다뤄져 왔는데, 반려인과 반려동물들의 삶과 문화를 아우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펫밀리 회원들이 발의한 법안들을 소개했다.

골든 리트리버를 키우는 박진 의원은 “사회발전을 위해 시민의식인 ‘시티즌’(Citizen)이 필요하듯 반려동물과 함께 하기 위한 ‘펫티즌’(Petizen)도 필요하다”면서 “관련 제도개선 및 정책개발과 함께 펫티즌 확대를 위한 국회 차원의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후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청년 창업기업과 사료, 간식, 의류, 용품 등 다양한 부스를 방문해 직접 물건을 구입하고 사업자와 종사자, 반려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펫밀리는 향후 온라인을 통해 정책을 제안받아 법안 발의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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