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진에어, '일본의 몰디브' 미야코지마 신규 취항..5월 29일부터

이다원 기자I 2024.03.12 14:18:22

인천~미야코지마 노선 주 5회 운항
해양 스포츠·드라이빙 등 즐길 수 있어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오는 5월 29일부터 일본 미야코지마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진에어는 월·수·금·토·일요일 주 5회 일정으로 인천~미야코지마 노선을 새로 운항할 예정이다. 여객기는 총 189석 규모 B737-800이다.

출국 편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12시 40분에 출발해 미야코지마(시모지시마공항)에는 15시 10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에서 16시 20분 출발, 인천공항에 18시 5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진에어는 동남아 지역에서 즐기던 다채로운 해양 액티비티를 더 적은 비용으로 가까운 지역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미야코지마는 ‘일본의 몰디브’로 알려진 섬이다.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어 푸른 바다와 따뜻한 햇살이 특징으로 꼽힌다. 현지에서는 코발트빛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등을 즐길 수 있어 ‘미야코 블루’라고도 불린다.

드라이브를 즐기는 여행객에게도 미야코지마는 최적의 여행지다. 2015년 1월 개통한 이라부섬과 미야코섬을 잇는 ‘이라부 대교’는 전체 길이가 3540미터에 달하는 일본에서 가장 긴 다리다.

진에어는 인천~미야코지마 신규 취항을 기념해 15%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6월 30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예매할 때 프로모션 코드 ‘JAPAN’을 입력하면 적용받을 수 있다. 무료 위탁수하물 15㎏도 기본 포함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미야코지마 직항 정기 노선이 개설되어 그동안 오키나와 등을 경유했던 미야코지마 여행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짧은 비행시간으로 미식과 쇼핑, 그리고 바다 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