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이 28일 발간한 KOSTAT 통계플러스 2019년 여름호의 ‘20대의 사회의식과 여가행태 변화(2011년~2017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전체 20대의 35.5%는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상중하 가운데 ‘하’라고 느끼고 있었다. ‘하’ 응답 비중은 2011년 33.9%에서 2015년 38.6%까지 늘었다가 2017년 감소했다.
30·40대와 비교하면 2011년에는 지위를 ‘중’으로 응답한 비중이 20대가 가장 높았지만 2017년에는 62.1%로 20~40대 중 가장 낮았다. 추세적으로 살펴보면 30대와 40대는 지위를 ‘하’로 생각하는 비중이 ‘중’으로 옮겨갔지만 20대는 반대로 ‘중’에서 ‘하’로 이동하며 부정적 계층의식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기준으로 20대 4명 중 1명(24.9%)은 국가기관을 가장 선호하는 직장으로 꼽았다. 선호 직장은 국가기관에 이어 △공기업(22.8%) △대기업(13.7%) △자영업(13.5%) 순으로 나타나, 20대는 대기업 취업만큼이나 자영업을 선호했다. 자영업 선호도는 재학생보다 취업준비생이나 휴학생이 더 높았다.
사회활동은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취미활동, 스포츠 및 여가활동이나 학술단체 참여를 선호했다. 기부와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은 각각 20.7%와 11.5%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낮았지만 기부 참여율의 감소폭은 30대와 40대보다 오히려 20대에서 낮게 나타났다.
신문을 보는 20대는 2011년 93.4%에서 2017년 86%로 7.4%포인트 줄었다. 20대 여행 패턴은 국내여행에선 30·40대보다 횟수와 증가폭이 적었지만 해외여행 횟수와 증가폭은 20대가 40대보다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