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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안전부터 프리미엄까지…자재업계, 바닥재 강화

함지현 기자I 2022.12.12 14:14:11

LX하우시스, ''지아사랑애'' 리뉴얼…반려동물 제품 인증
미끄럼 방지·발톱으로 인한 마찰 스크래치 내구성 강화
KCC홈씨씨, ‘숲 원목마루 청’ 출시…천연 원목 표면재 사용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반려동물 제품 인증부터 천연 원목을 표면재로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까지. 건자재업계가 다양한 바닥재를 내놓으면서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LX지인 바닥재 지아사랑애(왼쪽)과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숲 원목마루 청’ 시공 이미지(사진=각 사)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가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주거용 시트 바닥재 ‘LX Z:IN(LX지인) 바닥재 지아사랑애’ 리뉴얼 신제품을 출시했다.

지아사랑애 신제품은 바닥재 표면에 다각도의 격자무늬로 엠보(올록볼록한 무늬)를 구현하는 크로스 텍스처 공법을 적용, 미끄럼 방지 성능은 물론 기존 제품 보다 반려동물의 발톱으로 인한 마찰 스크래치 등에도 보다 강한 내구성을 확보했다. 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도 획득했다.

이런 내구성과 친환경성 등으로 ‘지아사랑애’는 이번에 ‘반려동물 제품 인증(PS인증)’을 받았다. PS인증은 한국애견협회와 KOTITI시험연구원에서 제품 품질을 검사하고 지정한 안전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한다.

지아사랑애는 우드 및 스톤 소재 디자인과 2가지 두께의(3.2㎜, 2.7㎜) 총 15가지 디자인으로 출시했다. 기존 대비 1.5배 커진 빅 사이즈 디자인과 인쇄 패턴과 표면 엠보를 일치시키는 ‘동조엠보’ 기술로 우드 및 스톤 소재 특유의 질감을 더욱 입체감 있게 표현해냈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도 원목마루 제품인 ‘숲 원목마루 청’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마루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번에 출시한 숲 원목마루 청은 천연 원목을 표면재로 사용해 원목 특유의 고급스러운 무늬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마루 제품이다.

총 7회에 걸친 고강도 UV코팅과 크랙 방지용 도료 사용으로 마루 표면을 보호하고 내구성을 높였다.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HB마크)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안전성도 입증했다.

또한 숲 원목마루 청은 광폭(폭 150㎜, 길이 1200㎜)과 중폭(폭 125㎜, 길이 900㎜) 등 넓고 긴 규격을 적용해 원목 본연의 무늬결을 보다 자연스럽게 살리고 공간을 넓어 보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밝고 화사한 색상의 ‘로체스터 화이트’ 패턴부터 모던하면서도 중후한 멋이 돋보이는 어두운 색상의 ‘포르테 오크’ 패턴까지 총 10종의 다채로운 디자인의 패턴이 준비돼 소비자 취향에 따른 다양한 분위기의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생활 패턴과 인테리어 트렌드 변화 등으로 인해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바닥재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관심도 높아 환경·안정성까지 확보한 제품들이 속속 나오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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