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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평당 3494만원…국평 12억 육박

박지애 기자I 2024.01.15 10:54:18

HUG 민간아파트 분양가 동향
서울 분양가 전년 比 17.36%↑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3500만원에 육박하면서 국민평형(전용 84㎡) 기준 분양가도 12억원 돌파를 눈앞 두고 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1059만원으로, 3.3㎡당으로는 3494만7000원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
이는 전월(㎡당 1034만7000원) 대비 2.36%, 전년 동월(㎡당 902만4000원) 대비 17.36% 상승한 금액이다. 이를 전용 84㎡로 환산하면 11억8819만8000원으로, 12억원에 육박한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가격을 의미한다.

수도권 ㎡당 분양가는 전월 대비 6.18% 오른 737만7000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82% 올랐다. 전국 아파트 ㎡당 분양가는 526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1.51%, 전년 동월 대비 12.29% 상승했다.

12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7397가구로 전월(1만8728가구) 대비 소폭 줄었고, 전년 동월(1만1304가구) 대비로는 54% 늘었다.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1만2646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878가구, 기타지방은 3873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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