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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 "해외투자·비대면 실명확인 적극 활용"

안혜신 기자I 2016.02.16 10:30:0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펀드온라인코리아 펀드슈퍼마켓이 올해 투자자 잡기에 적극 나선다. 특히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제도 시행과 비대면 실명확인 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병호(사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를 ‘도약의 원년(Take-off)’으로 삼고 투자자 금융생활의 종합 플랫폼이 되겠다는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사업방침을 공개했다. 투자자 금융생활 플랫폼이란 금융상품 및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소비에 이르는 경제활동 총 과정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우선 올해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제도가 시행되면서 절세효과와 함께 투자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펀드슈퍼마켓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펀드슈퍼마켓에서 개최 중인 ‘펀드슈퍼마켓 엑스포’에서 16개 자산운용사 전문가의 해외펀드 투자팁을 제공하고 펀드지원금을 제공하는 것도 고객맞이의 일환이다.

또 고객 거래 편의를 위해 ‘비대면 실명확인’ 프로세스도 적극 구축 중이다.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기존 펀드슈퍼마켓 고객이 되기 위해 최초 제휴 금융기관 영업점을 방문해야했던 불편이 없어지게 된다. 펀드슈퍼마켓은 제휴기관에 지급했던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독립투자자문업자(IFA)를 통한 고객접점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특정 금융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독립적 위치에서 전문자문을 제공하는 IFA와의 상담을 통해 자산관리 플랜을 수립한 후 투자비용이 저렴한 펀드슈퍼마켓를 이용하는 것이 펀드 투자의 큰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고객 커뮤니티 공간 및 Social Trading Platform(소셜 트레이딩 플랫폼)을 구현해 고객 간에 공유하는 정보가 자산관리에 유용한 팁이 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구축도 이러한 맥락이다. 고객의 금융활동을 통해 형성되는 빅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해 중립적이며 체계적으로 고객 자산관리를 지원하며 향후 ICT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더욱 발전된 기술(Technology)과 정보(Data)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올해는 펀드슈퍼마켓의 전략적 변곡점(Strategic Inflection Point)인 시점으로 고객 중심 플랫폼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IFA등 금융당국의 제도적 지원을 투자자들에게 더욱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투자자들의 모든 금융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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