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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호서 여성 시신발견…2일 실종자 추정

김윤지 기자I 2020.08.09 22:01:05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9일 오후 5시 48분께 충북 제천시 청풍호 인근에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일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실종자 중 한 명으로 추정된다.

충북소방본부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청풍호 일대를 수색하던 중 수난구조대원이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다. 발견 지점은 실종된 곳에서 30여㎞가 떨어져 있다.

당시 밭의 배수로 물길을 내던 A(72)씨가 급류에 휩쓸리자 그를 구하려던 딸 B씨(49)와 지인 C(54)씨 등이 함께 실종됐다.

C씨는 지난 6일 사고 지점에서 약 11㎞ 부근 떨어진 도담삼봉 인근 도전교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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