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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 가상훈련 시스템 개발…산업재해 줄인다

문승관 기자I 2021.10.06 10:46:10

5대 제조업 근로자를 위한 가상 안전훈련 플랫폼 도입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6일 ‘경험지식기반 체험형 가상훈련 기술개발’ 사업으로 지원한 복합위험상황 대응 산업안전 가상훈련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VR·AR·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해 비행기 조종처럼 정교한 훈련부터 다양한 현장의 가상훈련에 적용하고 있다. 에이트원, 토탈소프트뱅크, 삼우이머션, 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2019년부터 공동 개발 중인 제조업 산업현장의 근로자 안전을 위한 가상 안전훈련 시스템을 통해 가공 제조업(화학·기계·금속·선박·목재) 근로자의 가상 안전훈련이 가능해졌다.

해당 기술 개발은 지난해 연구 성과물 평가를 위해 창원 국가산업단지에서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에 참여한 기업은 복잡한 공정이 많은 제조업 분야에서 추락·감전·끼임 등 현장 근로자의 예측이 어려운 복합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올해는 한국전자전 등 박람회에서 성과물을 홍보할 계획이다. 산재예방 교육 거점인 산업안전보건공단 제천안전체험교육장에 연구 성과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KEIT는 앞으로도 제조업 산업에 종사하는 현장 근로자의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 생활 밀접한 VR·AR 기술개발과 우수과제 성과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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