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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쏟아지는 시원한 축제…'정남진장흥물축제' 29일부터

김명상 기자I 2023.07.24 11:05:42
정남진장흥물축제의 거리퍼레이드 모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16회를 맞는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9일간 장흥군 장흥읍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물을 만끽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거리퍼레이드 살수대첩부터 지상최대의 물싸움과 다양한 수상 이벤트까지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축제가 펼쳐지는 9일간 색다른 콘셉트로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퍼레이드 살수대첩은 올해 ‘수국통일’을 주제로 펼쳐진다.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장흥군민회관을 출발해 중앙로를 거쳐 축제장인 장흥교 주차장까지 행진한다. 거리 곳곳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고 여기저기서 물 폭탄이 떨어진다.

올해는 초대형 온비 캐릭터 설치와 멀티미디어 그라운드 조성으로 물축제의 새로운 추억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높이 10m의 초대형으로 제작될 온비는 축제장의 마스코트이자 포토존으로 쓰인다. 멀티미디어 그라운드에서는 16회를 맞이한 정남진장흥물축제의 역사와 프로그램 정보 뿐 아니라 물멍 때리기, 사랑의 메시지 보내기, 주제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다.

30일 일요일부터 8월 6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물고기 잡기 행사가 열린다. 체험 후 잡은 물고기를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물고기 구이존이 운영되며, 택배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우든 보트, 땅콩보트, 수상 자전거, 카누·카약, 패들보트 등 탐진강을 떠다니며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갖가지 수중 탈거리들이 마련된다. 상설 물놀이장과 자율 캠핑장 등도 준비된다.

개막 축하공연에 이어 워터락(樂) 풀파티와 별밤 수다(水多)쟁이, 정남진 강변음악 축제, 블랙이글스 에어쇼, 장흥 POP 콘서트, 친환경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도 한여름 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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