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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회 맞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유튜브 쇼츠 챌린지

김응열 기자I 2023.07.10 11:05:46

국내 과학 인재 양성 위한 삼성 글로벌 학술대회
우수자에게 갤럭시북·갤럭시탭 제공…10월4일까지
초록접수 9월부터 시작…동상 이상 땐 GSAT 면제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 SAIT(구 종합기술원)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30회를 맞아 유튜브 쇼츠 영상 챌린지를 10일 시작한다.

만 16세에서 만 34세의 국내 학교 재학생이 축하 쇼츠영상을 지정해시태그(휴텤, 삼성휴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와 함께 본인의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중 우수자를 선정해 최신 갤럭시북(1명)과 갤럭시탭(2명)을 제공한다. 기간은 오는 10월4일까지다.

삼성전자 SAIT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30회를 맞아 유튜브 쇼츠 영상 챌린지를 시작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과학기술 저변 확대와 국내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1994년 시작한 글로벌 학술대회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등학교와 대학교, 대학원 학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학술 대회로 지난해까지 29년간 3만6558편의 논문이 접수됐다. 주저자와 공저자 등 총 수상자는 5312명이다.

이 중 다수의 논문이 네이처(Nature)와 네이처 자매지 등 세계적 학술지에 올랐고 반도체 회로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인공지능 분야 최고 권위 학회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콘퍼런스(CVPR)’, 세계 최고 권위의 반도체 학회(VLSI)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올해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초록접수는 오는 9월1일부터 10월4일까지다. 고교 분과 5개 분야, 대학과 대학원 분과 10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삼성전자 SAIT는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30주년을 맞이해 논문 작성 경험이 없는 학생을 위한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도 올해부터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록부터 최종 논문까지 논문 작성의 모든 과정을 돕는다.

삼성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동상 이상 수상자가 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직군에 지원할 경우 직무적성검사(GSAT)를 면제해주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삼성그룹 계열사의 인재채용 계획에 따라 삼성전자 외 계열사 공개채용 지원도 가능하도록 제도 특전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은 학생들의 참가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 대상 상금을 기존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높였다. 삼성전자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기존 수상자의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참가 및 수상 소감을 쇼츠, 릴스 영상으로 게재하며 학생들의 참가를 독려할 예정이다.

진교영 삼성전자 SAIT 원장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이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를 개척하고 꿈을 펼쳐가기 위한 즐거운 연구의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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