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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개발한 내화기술은 국토부의 국책과제로 2010년말부터 한국세라믹기술원, ㈜지메텍, ㈜유신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등과 공동으로 연구해왔다. 기존 커튼월에 사용되던 고분자 플라스틱 대신 불에 타지 않는 ‘경량무기발포 세라믹보드’를 커튼월 소재로 활용해 기존의 2배인 약 30분의 내화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폐유리분말과 같은 재활용 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약 4%의 비용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시공기간은 기존 공법과 동일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신기술과 관련해 2건의 국내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지난 25일 국토부의 건설신기술 728호에도 지정됐다. 그동안 선정된 건설신기술 중 커튼월 내화관련 기술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창원 현대산업개발 기술연구소 부장은 “이번 내화기술 개발을 통해 해외 우수기술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