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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녀·길해연 등 인생작 강의, 세종문화회관서 만난다

장병호 기자I 2024.02.13 09:42:53

세종예술아카데미 내달 18일 개강
15개 프로그램…역대 최대 규모
세종라운지 지하 1층 서클홀 신규 개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세종예술아카데미 2024년 상반기 강좌를 오는 3월 18일부터 개강한다. 수강 접수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받는다.

새로 문을 연 세종예술아카데미 서클홀. (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2024년 상반기 강좌는 2007년 개관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프로그램을 꾸렸다. 그동안 8개 안팎의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나, 올해는 15개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스퀘어홀 강의실, 오픈스테이지와 함께 세종라운지 지하 1층에 새롭게 조성한 서클홀 강의실에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바쁜 직장인을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 해설과 함께 미니 콘서트를 감상하는 프로그램부터 직접 뮤지컬 넘버를 부르거나 대본을 낭독할 수 있는 체험 강좌까지 수강생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강좌를 마련했다.

주요 강좌 프로그램은 △뮤지컬배우 김승대의 ‘뮤지컬 보컬 스테이션’ △소프라노 김은경의 ‘히든보이스’ △연출가 이대웅의 ‘연극을 읽다’ △미술사가 이현의 ‘전시와 함께 보는 서양미술사-고대문명이야기’ △음악평론가 최은규의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전시해설가 김찬용의 ‘퇴근길 미술 한 잔-애호가를 위한 근현대미술사’ △음악평론가 유정우의 ‘해설과 함께하는 비욘드 라이브 시어터’ △피아니스트 김주영의 라이브 렉처 콘서트 ‘클래식 브런치’ 등이다.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국악인 김성녀,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 배우 길해연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전문가가 직접 자신의 ‘인생작’을 소개하는 ‘렉처 스테이지’, 자기 PR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소통법을 배우는 스피치 강좌 아나운서 유정아의 ‘당신의 말이 당신을 말한다’ 등을 마련했다.

지난해 상반기 수강 신청 오픈 직후 1분 16초 만에 마감된 인기 강좌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드로잉 클래스’를 비롯해 드로잉 아티스트 정승빈, 정연석의 ‘어반드로잉’ 기초 및 심화반, 화가 조원강의 ‘나만의 소울 팔레트’ 등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시민 건강관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무료 강좌 ‘스포츠 in 아트스테이션’도 이어간다.

보다 자세한 정보 확인과 수강 신청은 세종예술아카데미 홈페이지,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2024 세종예술아카데미 상반기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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