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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여름축제 `풍성`

김유성 기자I 2011.07.29 12:00:00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변에서 펼쳐지는 여름축제 줄지어 개막
밴드해변가요제, 모델선발대회, 매직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돼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인 동시에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8월 초는 부산을 비롯한 동해안, 서해안 등 해변가 피서객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이 같은 휴가철 피크를 앞두고 각 해수욕장에서는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행사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은 8월 1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9일간의 바다축제에 돌입한다.

뜨거운 여름바다를 더욱 시원하게 물들일 가요축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펼쳐진다. 교과부 4년제 대학학력(학점)인정 교육기관 한국방송예술진흥원(www.kbatv.org)은 오는 8월 2일(화) 부산 해운대에서 `2011 대한민국 청소년 밴드해변가요제`를 개최한다.

이번 가요제는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부 및 일반부로 나눠 한예진 학장, 가수인 김상희, 백두산, 강승모 밴드, 슈퍼키드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어느 해 보다 치열했던 1차, 2차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3팀이 최고의 밴드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피서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가요채널 아이넷티비(inet-TV)를 통해 녹화방송으로 중계되며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한국방송예술진흥원 특례입학 혜택 및 최대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 부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같은 날 2일(화)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탑모델오브더월드(Top Model of the World, Korea 2011) 모델선발대회`가 진행된다. 1992년 독일 퀼른에서 시작되어 18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미스유니버스에 출전하는 각국의 수준 높은 후보자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대회이다.

최고의 모델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것은 물론 국내 최고 디자이너의 패션쇼와 인기가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다양한 볼 거리를 선사한다. `최정원과 함께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8월 3일(수)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시대 최고의 뮤지컬 스타 최정원과 뮤즈(MUSE)가 직접 참여해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뮤지컬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재연한다.

그리스, 렌트, 맘마미아, 시카고 등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은 대표 작품에서 발췌한 하이라이트 장면이 총망라 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무대로 꾸며진다. 국내외 유명 매지션들이 참여하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매직쇼도 펼쳐진다. `제6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8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4일간 신비로운 마술의 세계로 관광객들을 초대한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해운대해수욕장과 부산시민회관에서 개막식과 본행사로 각각 나누어 게릴라 매직투어, 데이터임 갈라쇼, 타이트 갈라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행사를 찾는 일반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8월 4일(목)부터 6일(토)까지 송정해수욕장 및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수박화채 콘테스트`가 개최된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화채를 즐기며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함을 선사한다.

3~4인이 한 팀으로 구성된 총 30개의 팀 가운데 화채의 맛과 창의성 등을 심사해 우승자를 선정한다. 축제 기간 중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해운대 비키니 콘테스트`에 도전해 볼 수도 있다.

8월 1일(월)부터 9일(화)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참가자 포토타임, MC와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 등에 참여하여 네티즌의 최다 득표를 얻은 후보가 선발되는 방식이다. 순위 발표 및 시상은 굿데이스포츠 홈페이지(goooddaysport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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